언더코팅 | 배기구(머플러)녹방지를 위한 내열페인트 도장의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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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eTriton 작성일16-12-28 10:54 조회4,8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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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배기관의 녹은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녹방지 도장으로 아무런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문의를 해오시는 고객 여러분 중, 이미 다른 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눈 후에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떤 작업을 맡기기 위해서 여러 군데 알아 보시고 비교해 보시고 따져 보시는 것이 당연하며, 그로 인해 저희가 해드리는 작업이 더 올바르게 알려지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다른 곳에서 잘못된 정보를 들으시고 이미 그 정보가 머릿속에 고착화 돼 버려 올바른 정보를 알려 드리려 해도 좀처럼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뭔가 한 가지라도 더 하면 더 큰 심리적 만족감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아무리 엉뚱하고 터무니 없는 내용도 쉽게 받아 들이고 그로 인해 불필요한 비용만 지출하고 결국은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할 뿐더러, 역효과까지 초래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그 잘못된 정보를 오히려 맞는 것으로 확인 받으시려는 분들 마져 계십니다.
사실 이런 현상은 이미 소비자 심리학에서 다루고 있을 정도로 흔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처음 제대로 된 지식을 고객 여러분께 알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책임감을 느낍니다.
오늘은 최근 부쩍 문의 건수가 늘고 있는 배기관(머플러)의 녹방지를 위한 은색 내열페인트 도색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행위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은색 도료가 뿌려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도료도 보이지만 녹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배기관의 녹을 방지하겠다고 열심히 손님들을 유혹하는 업체의 작품입니다.
녹이 발생하고 진행되는 원리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는 너무도 간단하여 초등학생들도 설명하면 금새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이 간단한 걸 모르고 돈받는 업으로 삼는다는 사람들이 고객 여러분의 지갑을 노리고 있습니다.
1. 녹이란?
- 녹이란 금속의 산화에 의한 결과물입니다. 산화는 그 주체에 따라 부패하다, 썩다, 부식하다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이 중 녹이 발생하기 위한 조건은 물과 산소입니다. 즉, 물과 산소가 차단되면 녹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배기관은 금속, 그 중에서도 철로 만들어진 부품입니다.
철에는 붉은 녹이 생깁니다. 최근엔 스테인레스 재질로 머플러를 제조합니다.
스테인레스는 이름 그대로 녹이 생기지 않는다란 뜻이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안생긴다는 말은 아닙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식기도 한 번 녹이 발생하면 계속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2. 배기관 녹의 발생과 진행
- 배기관은 높은 열을 받는 부분입니다.
열의 힘으로 공기중의 습기를 빨아 들여 다른 부위보다 빠른 속도로 산화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배기관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접합부위를 중심으로 구멍이 나기 때문에 소모품으로 여겨집니다.
요즘의 스테인레스 배기관의 수명은 보통 4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더 짧기도 하고 훨씬 길기도 한데, 이는 운행 환경과 운행 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기관의 녹은 바깥 표면에서 시작해 안으로 진행됨과 동시에 안에서 시작해 밖으로 진행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이 둘 중,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아무리 겉면에 녹방지 페인트를 칠해 놔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완전 무용지물입니다. 설령 페인트에 가려 겉으로 보이지는 않더라도 안에서 밖으로 진행하는 녹의 속도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합니다.
엔진이 가동되면 연료가 연소하고 그로 인해 배기가스와 물이 배출됩니다.
모든 연료는 완전연소를 하면 물이 발생합니다. 수소자동차 배기구에서 순수한 물만 나오는 이유는 수소가 완전연소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물질을 태우게 되면 불완전 연소로 인하여 이산화탄소, 일산화 탄소, 기타 불순물이 함께 배출되며, 완전연소 된 정도만 순수한 물을 발생시킵니다.
엔진이 가동되고 있는 동안에 배기구 안에는 배출가스와 물이 계속 흐르게 됩니다.
그러다가 엔진이 정지됨과 동시에 오히려 바깥 공기가 배기구 안으로 역류해 빈 공간을 채우게 됩니다.
이때 배기구 안에는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물이 고여 있게 됩니다.
바로 이 물과 역류해 들어간 공기 중에 포함된 산소가 결합해 산화를 촉진합니다. 녹이 슬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아무리 밖에서 시작한 녹이 빠르게 안으로 파고 들어도 안에서 발생해 밖으로 나오는 녹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실제로 구멍난 배기구를 자세히 관찰해 보시면 안쪽이 훨씬 헐어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용접으로 접합된 부위에서 먼저 시작된 것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철이 용접 과정에서 열로 인해 이미 산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3. 결론
- 배기구에 은색 내열페인트로 도장을 해주고 배기구 수명이 길어진다고 하는 행위는 고객들의 돈을 빼앗기 위한 비양심적인 짓입니다.
설령 서비스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다른 메인 서비스에서 가격을 낮추는것이 훨씬 바람직한 일입니다.
적어도 간판 걸고 돈받는 업자라면 이 정도의 기본 이론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뜨거운 배기관 겉면에 내열 페인트만 칠하면 모든 것이 해결 될거라는 우둔하고 단순한 상상력의 결과로 엄한 고객들만 피해를 봅니다.
정말 그렇게 돈을 벌고 싶으면 막 출고된 상태일 때 배기관을 통째로 떼어 그들이 그렇게도 믿고 있는 내열페인트에 푹 담가서 안쪽면에 페인트막이 생기게 하면 제법 효과를 볼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촉매나 소음기 안쪽의 벌집구조마저 막혀 배기관을 못쓰게 됩니다.
문의를 해오시는 고객 여러분 중, 이미 다른 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눈 후에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떤 작업을 맡기기 위해서 여러 군데 알아 보시고 비교해 보시고 따져 보시는 것이 당연하며, 그로 인해 저희가 해드리는 작업이 더 올바르게 알려지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다른 곳에서 잘못된 정보를 들으시고 이미 그 정보가 머릿속에 고착화 돼 버려 올바른 정보를 알려 드리려 해도 좀처럼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뭔가 한 가지라도 더 하면 더 큰 심리적 만족감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아무리 엉뚱하고 터무니 없는 내용도 쉽게 받아 들이고 그로 인해 불필요한 비용만 지출하고 결국은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할 뿐더러, 역효과까지 초래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그 잘못된 정보를 오히려 맞는 것으로 확인 받으시려는 분들 마져 계십니다.
사실 이런 현상은 이미 소비자 심리학에서 다루고 있을 정도로 흔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처음 제대로 된 지식을 고객 여러분께 알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책임감을 느낍니다.
오늘은 최근 부쩍 문의 건수가 늘고 있는 배기관(머플러)의 녹방지를 위한 은색 내열페인트 도색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행위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은색 도료가 뿌려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도료도 보이지만 녹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배기관의 녹을 방지하겠다고 열심히 손님들을 유혹하는 업체의 작품입니다.
녹이 발생하고 진행되는 원리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는 너무도 간단하여 초등학생들도 설명하면 금새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이 간단한 걸 모르고 돈받는 업으로 삼는다는 사람들이 고객 여러분의 지갑을 노리고 있습니다.
1. 녹이란?
- 녹이란 금속의 산화에 의한 결과물입니다. 산화는 그 주체에 따라 부패하다, 썩다, 부식하다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이 중 녹이 발생하기 위한 조건은 물과 산소입니다. 즉, 물과 산소가 차단되면 녹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배기관은 금속, 그 중에서도 철로 만들어진 부품입니다.
철에는 붉은 녹이 생깁니다. 최근엔 스테인레스 재질로 머플러를 제조합니다.
스테인레스는 이름 그대로 녹이 생기지 않는다란 뜻이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안생긴다는 말은 아닙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식기도 한 번 녹이 발생하면 계속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2. 배기관 녹의 발생과 진행
- 배기관은 높은 열을 받는 부분입니다.
열의 힘으로 공기중의 습기를 빨아 들여 다른 부위보다 빠른 속도로 산화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배기관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접합부위를 중심으로 구멍이 나기 때문에 소모품으로 여겨집니다.
요즘의 스테인레스 배기관의 수명은 보통 4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더 짧기도 하고 훨씬 길기도 한데, 이는 운행 환경과 운행 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기관의 녹은 바깥 표면에서 시작해 안으로 진행됨과 동시에 안에서 시작해 밖으로 진행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이 둘 중,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아무리 겉면에 녹방지 페인트를 칠해 놔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완전 무용지물입니다. 설령 페인트에 가려 겉으로 보이지는 않더라도 안에서 밖으로 진행하는 녹의 속도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합니다.
엔진이 가동되면 연료가 연소하고 그로 인해 배기가스와 물이 배출됩니다.
모든 연료는 완전연소를 하면 물이 발생합니다. 수소자동차 배기구에서 순수한 물만 나오는 이유는 수소가 완전연소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물질을 태우게 되면 불완전 연소로 인하여 이산화탄소, 일산화 탄소, 기타 불순물이 함께 배출되며, 완전연소 된 정도만 순수한 물을 발생시킵니다.
엔진이 가동되고 있는 동안에 배기구 안에는 배출가스와 물이 계속 흐르게 됩니다.
그러다가 엔진이 정지됨과 동시에 오히려 바깥 공기가 배기구 안으로 역류해 빈 공간을 채우게 됩니다.
이때 배기구 안에는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물이 고여 있게 됩니다.
바로 이 물과 역류해 들어간 공기 중에 포함된 산소가 결합해 산화를 촉진합니다. 녹이 슬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아무리 밖에서 시작한 녹이 빠르게 안으로 파고 들어도 안에서 발생해 밖으로 나오는 녹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실제로 구멍난 배기구를 자세히 관찰해 보시면 안쪽이 훨씬 헐어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용접으로 접합된 부위에서 먼저 시작된 것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철이 용접 과정에서 열로 인해 이미 산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3. 결론
- 배기구에 은색 내열페인트로 도장을 해주고 배기구 수명이 길어진다고 하는 행위는 고객들의 돈을 빼앗기 위한 비양심적인 짓입니다.
설령 서비스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다른 메인 서비스에서 가격을 낮추는것이 훨씬 바람직한 일입니다.
적어도 간판 걸고 돈받는 업자라면 이 정도의 기본 이론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뜨거운 배기관 겉면에 내열 페인트만 칠하면 모든 것이 해결 될거라는 우둔하고 단순한 상상력의 결과로 엄한 고객들만 피해를 봅니다.
정말 그렇게 돈을 벌고 싶으면 막 출고된 상태일 때 배기관을 통째로 떼어 그들이 그렇게도 믿고 있는 내열페인트에 푹 담가서 안쪽면에 페인트막이 생기게 하면 제법 효과를 볼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촉매나 소음기 안쪽의 벌집구조마저 막혀 배기관을 못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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