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Column

유리막코팅 | 유리막 코팅제의 세대별 분류와 그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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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eTriton 작성일16-12-28 10:48 조회3,4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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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리막 코팅제의 세대별 분류를 어떤 기준에 의해서 하는지, 그리고 지금까지 국내에 유리막 코팅제라는 이름으로 들어와 있는 제품들이 다 같은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내에만 최소 세 가지 이상의 각각 다른 브랜드로 도입되어 있지만 사실은 여러 등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세대별로 분류해 보겠습니다. 단, 아래 분류는 원천기술을 가진 회사 제품을 기준으로 합니다만, 파생 업체들은 나름대로 제조 기술을 학습하여 어느 정도 개량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각 세대별 대표적인 특징의 한계를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이 글을 제일 먼저 읽게 되시는 분들께서도 이전의 도장에 관한 이론부터 차례대로 보셔야 이해가 쉽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1. 1세대 유리막 코팅제의 특징

(1) 코팅 후 반응하여 막이 완전 형성되는데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 자연 건조시킬 경우 짧게는 10일에서 보통 1개월 가까이 지나야 비로소 경화막이 형성 됩니다.
이에 따라 코팅 후 1개월 가까이 세차를 하거나 심지어 비를 맞기만 해도 100% 정상적인 막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만약 즉시 완성된 경화막과 최대의 경도를 얻기 위해서는 도장의 건조 방식과 마찬가지로 강제건조를 해야 합니다.
그 온도는 코팅막을 입히는 재질에 따라 80℃에서 30분, 또는 그보다 훨씬 높은 800℃에서 20분 이상 소성(굽기)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완성차를 고온으로 건조시킨다는 것은 플라스틱 부품의 손상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강제건조는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건조시킬 경우 최대로 필요한 1개월 가량이 경과한 후의 경도는 약 3H내외입니다.

(2) 2~3년 정도 경과한 후에 박리현상이 보고되었습니다.
- 이는 코팅막이 하나의 커다란 판처럼 일체형으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트렁크라는 한 판에 형성된 코팅막은 하나의 덩어리와 같습니다. 따라서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지거나 철판이 휠 경우 허물 벗듯이 벗겨지는 박리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1세대 유리막 코팅제는 자동차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이 내려져 원천기술을 가진 업체는 사용을 중지하였습니다.
이후 파생업체에 의해 전자제품 기판의 정전기 방지용 코팅제나 기타 산업용으로 응용되기 시작했습니다.

(3) 피막의 두께는 0.5~1μ(미크론) 정도입니다. 그 이상의 두께는 박리현상을 촉진합니다.

(4) 자외선 차단기능이 없습니다.
- 유리막 코팅막 자체는 투명하기 때문에 자외선을 그대로 통과시킵니다.
따라서 아무리 강한 경화막이 형성되어 충격, 오염물질로부터 도장을 보호한다고 해도 자외선을 통과시키면 안쪽의 도장막은 자외선에 의한 변색이 진행되게 됩니다.
그러나 전자제품 기판과 같이 케이스 안쪽이나 실내에 적용되면 건조시간과 자외선의 침투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5) 코팅막 자체가 산화합니다.
 - 산화의 피해에 관해서는 코팅제에 관한 글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최근 1세대의 원류에서 발전한 제품은 코팅막 자체가 산화하지는 않는 종류가 많습니다.

2. 2세대 유리막 코팅제의 특징
 
(1) 2세대 코팅제의 가장 큰 특징은 Flexible 즉, 피막의 유연성입니다.
- 경도가 1세대 제품보다 훨씬 높아지고 피막이 두꺼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분자구조가 고리형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면 유럽의 중세 기사들이 입는 갑옷을 떠올리면 됩니다.
그 당시 갑옷은 작은 철사 고리들을 엮어 놓은 형태입니다.
즉, 칼이나 창을 막을 수 있을 정도의 강한 경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몸을 마음대로 움질일 수 있도록 유연합니다.
바로 2세대 유리막 코팅제는 이러한 고리형 분자구조를 띠게 되었기 때문에 철판의 충격이나 휨에 대해 융통성 있게 대처하기 때문에 박리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비록 강한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 의해 일부가 벗겨진다고 해도 그 부분만 보수하면 같은 원료의 동화작용에 의해 원래의 코팅막으로 복원됩니다.

(2) 코팅막 자체가 산화하지 않는 완전 비산화 물질입니다.

(3) 피막의 두께가 2μ에 근접했습니다.
- 1번 항목과 같이 코팅막의 유연성을 실현했기 때문에 더 두꺼워져도 박리현상을 유발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4) 자연건조를 해도 경도가 9H까지 올라갔습니다.
- 별도의 강제건조를 하지 않아도 경도를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역시 유연성을 지닌 코팅막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5) 1세대 코팅제의 작업상 가장 큰 문제였던 자연건조시 경화막 완성까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던 단점을 완전 개선하여 시공 후 1시간이면 피막이 형성됩니다.
- 내부까지 완전하게 완성되는 데는 이후 4, 5일 정도 더 소요되지만 1시간만 지나도 세차를 하거나 비를 맞아도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6) 자외선 차단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이에 따라 투명한 코팅막을 그대로 통과하던 자외선의 양이 줄어 도장이 변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3세대 유리막 코팅제의 특징

(1) 2세대에서 이룬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가 훨씬 커졌습니다.
- 따라서 코팅막의 수명과 거의 동일한 시간 동안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피막두께가 2μ에 이르렀습니다.
- 이제 경도, 두께, 유연성까지 모두 갖춘 최고의 유리코팅제가 완성되었습니다.

(3) 2세대와 마찬가지로 코팅막 자체가 전혀 산화하지 않습니다.
- 새똥, 나무진, 벌레 등 뿐만 아니라 방수액과 같은 강한 알카리성(염기성) 물질까지 막을 수 있습니다.

(4) 2세대와 마찬가지로 경도는 9H입니다.
- 따라서 일반적인 세차 등의 긁힘으로는 도장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5) 코팅막의 지속기간이 5년입니다(3세대 최고 등급 기준).
- 아마도 여러분은 5년 보증한다는 유리막 코팅제 시공 업체의 선전문구를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어느 업체도 5년을 보증한다면서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5년을 보증한다는 건지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팅제의 성분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최대 기간이 5년이라는 건지, 물얼룩이 생기지 않는 기간이 5년이라는 건지 보증서까지 발행하면서 제발 이 질문만은 나오질 않기 바라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일본의 한 유리막 코팅제 제조업체는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5년 보증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단서를 달기를 새똥이나 나무진은 막아 낼 수 없다고 쓰고 있습니다. 대신 비교하기를 기존 석유계 코팅제보다는 우수하다고만 설명합니다.
비싼 유리막 코팅제로 코팅을 하는 목적이 새똥이나 나무진과 같은 도장을 함몰시키는 물질로부터 도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데, 그것을 예외로 하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지금까지의 코팅제보다 적게는 두 배 이상 비싼 비용을 지불해가면서 코팅을 한단 말입니까?
더트리톤 제 3세대 유리막 코팅은 일상생활에서 도장에 해를 끼치는 위험도가 큰 물질 중 으뜸인 새똥으로부터 도장을 보호하는 기간을 5년으로 생각합니다.

(6) 코팅 작업 후 2세대보다 빠른 30분 정도(여름철)면 코팅막이 완성됩니다.
- 즉, 30분 이후부터는 물이 닿아도 코팅막이 손상되지 않습니다.
경도 역시 최대치까지 완전히 올라갑니다.

이상이 1, 2, 3세대 유리코팅제의 세대별 분류였습니다.

가짜 명품시계나 가짜 명품 화장품 뿐만 아니라 이미 도입된 유리막 코팅제로도 한국 시장은 봉이었습니다!
이미 구형이 된 재고 또는 낮은 등급 제품을 어처구니 없는 가격으로 떠넘겨도 한국에서는 최첨단 대접을 받은 것이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들에게 가장 두려운 일은 고객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고객이 언제까지나 아무것도 모른 채로 남아 있어 주길, 그래서 비싼 값을 치렀으니 당연히 좋겠거니 하는 뿌듯한 마음만 안고 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신 다른 유리막 코팅제를 시공하거나 판매하는 업체 관계자께서 부랴부랴 우리도 자외선 차단한다, 산화하지 않는다, 자연건조해도 경도가 9H다, 피막이 유연하다 등의 문구를 추가하여 고객들께 설명하실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각각의 특징을 얻기 위해서 추가되는 더 상세한 사항에 관한 정보까지는 공개글에 밝히지 않을 것입니다. 혹시 그것마저 설명하실 정도로 정보를 얻는다면 뜻하신 대로 하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산화하지 않게 하는 물질의 특성, 3세대 유리막 코팅제는 작업시 어떤 특성을 보이는지까지 고객들께 설명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작업 중에 보이는 특성만으로도 세대 구분이 명확합니다. 이는 어떤 방법으로도 조작할 수 없습니다. 현재 원천기술을 가진 업체는 2세대 코팅제부터 전혀 제조 기술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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